씨앗받는농부는 2018년 11월, 씨앗 받아 농사 짓고 씨앗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만든 영농조합법인입니다. 상업화 되어가는 종자산업의 주권을 농민에게 돌려주고, 토종씨앗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농사를 지향합니다. 지역의 사라져가는 토종씨앗을 수집하여 심고 채종합니다.
진안군 마령면 토종씨앗수집을 계기로 꾸려진 진안씨앗모임은 건강한 먹거리를 농사지어 나눠먹 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에서 수집된 씨앗을 증식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채종포 는 마령면에 두고 있으며 농사철 비정기 모임을 텃밭에서 가집니다. 인근지역의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하세요.
2014년 4명이 모여 시작한 모임이 현재는 40명의 회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순창에서 오 래 이어온 씨앗을 지키고,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우리 씨앗을 찾고 있습니다. 순창씨앗 모임에서는 토종씨앗의 소중함도 알게 되지만, 그 무엇보다 함께 하는 것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혼자 밭에서 일하다보면 저 멀리 언제 끝내나 하는 생각뿐인데 여럿이 모여 작업을 하 다 보니 정보도 나누고 서로 알려주고, 밭에서 힘들고 서러웠던 것들을 공감 할 수 있는 곳이 되 었습니다. 씨앗도 지키고, 알리면서 활동을 통해서 공동체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임실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는 2013년~2014년 임실 토종종자 실태조사를 마치고 “임실여성 농업인이 찾아낸 임실토종종자 이야기”『내가 죽으먼 꽃밭에 앉았을라고 심어놨제』라는 토종책 자를 2015년 출간하였습니다. 이듬해부터 토종씨앗 나눔, 토종종자 교육과 육성사업을 시작하였 으며, 2017년부터는 토종종자 채종포 농사와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풀약, 농약하지 않 고 직접 풀도 메고 무농약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적게 주시면 적게 주시는 대로 많이 주시면 많이 주시는 대로 주신 만큼만 받는다는 마음으로 누가 알아주든지 몰라주든지 토종종자를 지키고 나 누는 위대한 여성농민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귀농학교의 본거지인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 농장에 2018년 퍼머컬쳐방식으로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징인 생명평화무늬를 땅에 새겨 두둑을 만들고 토종종자를 심고 거두어 매년 마을에 보급을 하 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생명평화대학 식구들과 마을 청년들이 같이 이 밭을 일구면서 농사를 배우고 토종종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근 남원, 함양에 사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살래 마을장을 통해 씨앗과 모종을 나누며 정기적이지 않지만 필요할 때 마다 만남을 가지며 토종에 대한 애정 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순천씨앗모임은 농민, 소비자, 도시농부, 시민단체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8년 순천시 ‘토 종농산물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제정 활동을 펼쳤으며, 2018~19년 토종씨앗 406점을 수집했습 니다. 수집한 씨앗은 토종씨앗채종포에서 증식하고 있으며, 순천로컬푸드와 연계하여 순천농가와 시민들에게 순천토종씨앗을 보급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토종씨드림 대표 변현단 님이 2012년 곡성에 정착하면서 토종씨앗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곡성 토종씨앗 채종농가 양성과정 ‘할매토종학교’를 열어 농민과 귀농귀촌인들에게 토종씨앗을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참여 농가가 토종씨앗채종농가가 되어활동하고 있습니다. 농민, 마을 이장님 등 개인별로는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토종작물이 재배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토종씨앗을 재배하여 채종하는 토종마을과 채종농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토종씨앗을 보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자연에서 배우고 닮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강진 사랑의씨튼수녀회 강진한옥생태공동체에서 토종씨앗 채종포를 운영하 고 있으며 지역의 학교 학생들에게 토종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토종씨앗보급소는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 광주도시농업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지역 에서 농부들이 오랜 기간 씨앗을 받아 심어온 토종종자를 수집하여 증식하고 기록하는 일과 토종 씨앗과 모종을 나누고 보급하는 일을 합니다. '토종씨앗으로 토종농사를 짓는 농사실습학교 광주 토종학교'와 '토종씨앗을 잇는 광주도시농부장터 보자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삶디자인센터 ‘삶디’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가꾸고 디자인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농부요리사 동아리팀 ‘세가식(세상에서가장느린식당)’은 20 여가지의 토종씨앗으로 텃밭농사를 짓고, 직접 기른 재료로 요리하며 ‘좋은 음식이란 무엇일까?’ 를 고민합니다. 먹거리 공부를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상상하고 배워나갑니다.
2021년 모임 구성 중
2021년 모임 구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