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부터 전남 화순군 수집 시작되다.


 작년에 담양수집하다가 잘못 길을 들어 화순의 매력에 빠져

2021년에는 화순을 수집하자고, 드디어 행동에 옮겼습니다.




화순군 수집 첫날 15일 작년부터 수집훈련을 받는 토종씨드림 젊은 활동가들이

모여 화순군 수집에 대한 교육을 합니다. 이날 이서면 지역 커뮤너티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수집단원은 9명 2개팀으로 진행했습니다. 




밭에 일하시는 할아버지 농사법이 특이하다고 생각해 말을 걸었는데

씨갑시 할아버지 였습니다. 제가 멀리서 본 것은 파를 캐는 모습이었습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씨앗을 이어서 밑지지 않고 자식을 위해 농사를

지으십니다. 토종씨앗씨갑시 할머니처럼 할아버지도 인상과 인심이 후했습니다. 




이틀째 점심은 전남광주귀농운동본부 대표이자 토종씨드림

운영위원인 신수오님이 화순에 오셔서 점심을 사주셨습니다.

식사와 숙박비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우리에게 신수오님의

음과양으로 지원은 화순군수집을 더욱 발랄하게 할 수 있게합니다

월요일에는 이종국 육종학교1기출신인 광주회원님이 점심을 사주시러 오십니다.  



수집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2팀으수집한 종자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수집넘버를 적습니다. 화순 조유성님이 직접만든

누룩꽃빵과 커피도 한끼 제공해주시고 꽃빵집 마을회관에 머물도록

해주시면서 3일간 125점 수집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씨앗 갈무리를 하고, 수집넘버를 적고 나면 다른

한쪽에서는 컴퓨터에 1차 파일링 합니다. 이렇게 해서 당일 수집

이후 밤 10시에 되어서야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됩니다. 이튿날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죽을 해먹고 정리하고 수집에 나섭니다.



22일부터 24일 화순군 수집은 계속됩니다. 22일 오후 2시 능주면 농협2층에서 화순군씨앗모임이 될 여성농민과 귀농자들 1시간30분동안 토종씨앗브리핑이 있습니다. 화순군에 거주하는 분들은 제게  관심 연락하시면 됩니다.